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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인도 줄 서는 한식의 가능성
박서연
한식당 셰프 겸 오너
Q: 캐나다에서 한식당을 열게 된 계기는?
A: 한국에서 5성급 호텔 한식당에서 10년 넘게 일했어요. 남편이 토론토에서 일하게 되면서 2019년에 캐나다에 왔습니다. 처음에는 다른 레스토랑에서 일하려 했는데, 토론토의 한식 시장을 보고 "내가 할 수 있겠다"는 확신이 들었어요.
Q: 토론토 한식 시장은 어떤가요?
A: 코리아타운 중심으로 한식당이 많지만, 대부분 전통적인 메뉴 위주예요. 모던 한식, 파인 다이닝 수준의 한식은 거의 없었습니다. 캐나다 사람들이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, 좀 더 세련된 프레젠테이션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.
Q: 오픈 과정에서 어려움은?
A: 자금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. 캐나다 신용 기록이 없어서 은행 대출이 안 됐어요. 한인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를 찾았고, BDC(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)의 스타트업 프로그램도 활용했습니다. 식당 인테리어부터 인허가까지 혼자 다 했어요.
Q: 미슐랭 빕 구르망 선정, 어떤 의미인가요?
A: 2025년 토론토 미슐랭 가이드에서 빕 구르망에 선정됐을 때 정말 울었습니다. 한식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 같아서요. 한국에서 배운 기본기 위에 캐나다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차별점이었어요.
Q: 앞으로의 계획은?
A: 올해 안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. 그리고 한인 2세대 셰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. 한식이 스시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.